어도비 포토샵 이야기

개발자에게도 가끔은 그래픽 이미지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
간단한 이미지 수정 작업을 위한 유틸리티가 다양하게 있지만
웬지 포토샵을 사용하면 있어 보이지 않나...

그런데 지금까지의 포토샵 버전 프로그램은 메인 윈도우와 도구바들이 각각 따로 놀았다.

이런 현상은 멀티모니터를 사용하는 개발자에게 있어서 포토샵 메인 창을 다른 모니터로 이동시키는 것이 매우 불편한 작업이 되도록 만든다.

Visual Studio 개발도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툴바 도킹 기능을 제공하여 왔는데,
포토샵 프로그램은 그런 기능이 8.0 버전까지도 지원되고 있지 않았다.

옆에 앉은 디자이너의 화면을 보니 포토샵 프로그램의 모습이 사뭇 달라보였다.
확인해보니 CS3 버전.

이 버전은 도구바가 메인 윈도우에 도킹이 된다.

메인 윈도우를 움직이면 도킹된 도구바가 함께 움직인다.
이제 멀티모니터 환경에서도 포토샵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적어졌다.

그런데 개발자가 이렇게 무거운 프로그램을 왜 깔아야만 하는 것일까...